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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59

로마 티본 스테이크 맛집 Il butteri 퇴근시간이 다가올 때 즘 그날따라 스테이크가 당겨서 충동적으로 다녀온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스테이크는 피렌체가 사실 유명하긴 하지만, 우리는 로마에 있으니 아쉬운 대로 그 유명하다는 티본스테이크를 로마에서 먹어보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외관과 내부는 모두 앤티크 한 과거 로마의 식당 같은 느낌을 주었다. 보통 스케이크는 100그램당 가격이 나와있다. 우리는 티본 1킬로를 주문했고, 100그램당 가격이 6유로였기 때문에 총 60유로가 들었다. 한국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20만 원 이상은 줘야 할 텐데, 이곳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괜찮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또한 반 병의 레드와인을 함께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철판에 감자와 함께 나오는데, 직원분이 직접 썰어주신다. 꾀나 두툼.. 2023. 11. 16.
이탈리아 아말피 남부여행 식당 (깔라마리, 봉골레 파스타, 화이트 와인) 오늘은 남부를 여행하면서 들른 아말피에서 만족스럽게 다녀왔던 식당, Antica Trattoria Barracca를 소개해 볼까 한다. 저녁시간쯤 우리는 아말피에 도착했고, 출출해서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이 식당은 해안가 마을인 아말피 답게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듯했다. 저녁시간에는 야외, 실내 모두 사람으로 꽉 차 있었다. 우리는 깔라마리와 봉골레 파스타, 와인한병을 주문했다. 깔라마리를 주문 할때에는 소금 폭탄에 대비해서 항상 소금을 덜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살레(소금) 운 뽀꼬(조금) 뼤르빠보레 (부탁해요)라고만 말해도 알아들으시고 적게 넣어주신다. 깔라마리는 만족스러웠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안치오 식당의 깔라마리보다는 못했지.. 2023. 11. 14.
로마 직장인들의 갓성비 점심 맛집 Ottavo Colle - Bistrot con Cucina 오늘은 직장이 근처라 종종 갔던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한다. 나는 예전에 한국에서 직장인들의 최대 밀집지역(?)인 광화문에서 근무했던 적도 있다. 당시 회사를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늘 점식을 위해 살았던 것 같다. 동기들과 오늘은 어느 식당에 가서 뭘 먹을지 고민하는 맛에 회사를 다녔다…(이게 맞는 건진 모르겠음) 하지만 확실히 직장인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엔 맛집이 많다. 로마도 마찬가지이다. 로마에서 내가 다니는 회사도 광화문역 마냥 많은 회사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그래서 근처에 몇몇 괜찮은 식당들이 있다. 또한 점심시간 때면 런치특선(?) 메뉴가 있는데 그것들도 꽤 괜찮다. 이곳은 런치에 가면 12유로에 메인메뉴, 물, 샐러드바, 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 가면 먼저 식전빵을 내주고, 작은 접시에 샐.. 2023. 11. 12.
로마 힐튼호텔 레스토랑에서 먹는 저녁식사 (더그린, The Green) 내가 거주하는 곳 근처에 힐튼호텔이 있다. 이곳에 저녁에만 운영하는 The Green이라는 레스토랑이 있길래 엄마가 로마에 방문했을 때 함께 가보았다. 아무래도 5성급, 그리고 이름 있는 호텔이다 보니 외관은 정말 멋졌고 직원들은 친절했다. 메뉴를 보고 우리는 피자와 리소토를 시키기로 했다. 가격은 구글 지도에 모두 나와있다. 굉장히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고급호텔 레스토랑치고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웰컴드링크를 한잔씩 준다. 자몽맛 논알코올 음료였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웰컴 푸드라며 연어를 쪼끔 준다. 그리고 신기했던 건 어떤 직원분이 카트를 끌고 오시더니 직접 식전 빵을 눈앞에서 썰어주신다. 빵종류가 한 네 가지 정도 되었으며, 어떤 빵들인지 직접 다 설명해 ..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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