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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5

프놈펜에서 카눌레 주문 – Noemi 좋아하는 디저트를 꼽아보라 하면 나는 여러 개 중 그중 하나는 카눌레라 말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수플레 팬케익, 마카롱, 망고밥 등등이 있고 계속 생겨나고 있다) 라 크로니케 라는 카페에서 카눌레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다소실망스러웠다. 자고로 카눌레라 하면 겉은 단단하고 바삭거려야 하고 안은 보들보들해야 하는데 라크로니케 카눌레의 경우 겉도 좀 눅눅했다.. 그래도 1불이라 종종 사 먹다가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Noemi라는 아예 카눌레 전문 가게를 발견했다.  가격은 하나에 2.75불 정도로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카눌레 전문점이라고 하니 한 번쯤 시켜볼 만할 것 같아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달주문을 했다. 나는 기본, 초코, 피칸, 레몬 맛 이렇게 네가지를 주문했다. 주문은 최소 하루 전에는 해야 하.. 2024. 5. 16.
동남아 오면 무조건 설빙 가서 망빙을 시키세요 – 프놈펜 설빙 얼마 전 아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설빙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주 솔깃했다. 보통 나는 설빙의 딸기빙수를 좋아해서 주로 한국에서는 딸기빙수를 시키곤 한다. 그런데 그분 말이 이 나라에서 설빙을 가게 된다면 딸기빙수는 거들떠보지도 말고 무조건 망고빙수를 시켜야 한다는 게 아닌가.  이유인즉슨, 이나라는 널린 게 망고다 보니 생망고를 올려준다는 것이다. 생망고 빙수는 신라호텔 정도 가서 비싼 돈 주고 먹어야 되는 메뉴일 거 같은데!! 여기서 먹을 수 있다니, 당장 참지 못하고 그다음 날 설빙을 찾아갔다.  외관도 완전 한국 설빙인데 한국설빙과 다른 점이 있다면 1층이라는 것…? 한국설빙은 항상 2층에 위치하는데 (설빙 마니아라면 다 아는 사실!) 1층 설빙이 다소 어색하긴 했다. 그리고 내부가 정말.. 2024. 4. 30.
프놈펜 젤라또 맛집 – Pinocchio Gelato 로마를 떠나오고 나서 식후 땡 젤라또를 먹은 지 오래다. 로마에서 지낼 때는 식사 후 젤라또 먹는 낙으로 살았었다. 덕분에 젤라또 처럼 쫀득한 뱃살도 얻었다지.. 한국으로 돌아오고 프놈펜으로 오고나서는 붕어싸만코는 종종 먹었는데 젤라또는 못 먹었다. 오늘 우연히 식사를 하고 젤라또 집을 발견했어서 리뷰를 남겨볼까한다. 깔끔하고 시원한 가게였던 피노키오젤라또. 우리는 점심을 많이 먹을 관계로 양심한 1스쿱만 주문을 했다. 가격은 한 스쿱에 1.6달러이다. 맛 종류는 12가지 정도가 되는것 같다. 나는 카라멜, 예랑은 코코넛 맛을 주문했다. 바삭한 와플 칩과 함께 내어준다. 젤라또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로마에서 먹었을 때처럼 치즈처럼 늘어나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기본은 한 맛! 부드럽고 깔끔했다. 사람도.. 2024. 3. 30.
프놈펜 애플파이 맛집 – a.pont pie 프놈펜에서 생각보다 맛있는 카페나 디저트를 많이 찾을 수 있다. 그중에서 요 근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애플파이집을 소개하려 한다. 빨간 벽의 파이집은 입구부터 너무 귀엽다. 안에 들어가면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파이를 만드는 것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위생에 신뢰가 가서 좋았다. 종류는 한 6-7가지 정도가 되어 보이는데, 내가 갔을 때 이미 많이 팔려버린 상태라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나는 자색고구마와 기본 애플파이 두 가지를 주문했다. 포장은 개별 종이 백에 포장해 주는데, 온기가 살아 있다. 집에 가지고 갔을 때도 따뜻한 파이를 먹을 수 있었다. 맛은 자색고구마 보다는 확실히 기본이 맛있다. 그냥 딱 애플파이 맛인데, 겉은 크리스피하고 안에는 부드러운 사과잼(?)과 과육이 씹힌다. 나는 그뒤로 또 생..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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