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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맛집🍝34

주구장창 많이 다녔던 친구집 근처 로마 중식당 Ristorante Fukui Roma 친구집 근처라 만나면 종종 다녀왔던 중식당을 소개해보려 한다. 해외에서 살다 보면 종종 아시안 음식이 확 당길 때가 있다. 한국음식점이 가까이 없다면 중식당을 가곤 했었는데 이곳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중식당 중 하나이다. 이곳에 가면 내가 항상 시키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Beijing Duck, 북경오리 요리이다. 베이징에 몇 번 방문하면서 본토에서 북경오리를 먹었었는데, 정말 너어어무 맛있어서 한국에서도 늘 시도했으나, 웃기게도 한국은 베이징덕이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그래서 시켜 먹기 아까운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로마에서 나는 원 없이 베이징덕을 먹었다. 이 집의 베이징 덕 소스를 나는 참 좋아하는데 중국인 친구말로는 중국엔 갈색소스와 빨간 소스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지역마다 다른 듯하.. 2023. 12. 8.
나폴리식 피자 맛집 로마 똔도 (Tondo) 잠시 살게 되었었던 porta Furba라는 곳에서 가까워서 종종 방문했던 피자 맛집 똔도(Tondo)를 소개해 볼 까한다. 늘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뭘까하며 우연히 들어가 보게 되었다가 이 곳이 피자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폴리에 두번이나 다녀 온 후 나폴리 피자에 한 창 빠져있기도 했을 때, 종종 갔었다. 이 곳에서 아페르티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리가 이 곳에 처음 방문했을 때 만하 더라도 아페르티보가 7유로 정도였지만 몇 달 후 12유로로 가격을 엄청 올려버렸다. 괘씸해서 다시는 안가려 했지만, 이 곳의 피자는 너무나 맛있었기에, 또 가긴했다… (다행히 피자가격은 그대로) 아페를티보를 주문하면 이렇게 각종 햄들과 함께 치즈를 제공한다. 맛은 그럭저럭 무난하다. 이곳에서 주문해야하는.. 2023. 11. 18.
로마 티본 스테이크 맛집 Il butteri 퇴근시간이 다가올 때 즘 그날따라 스테이크가 당겨서 충동적으로 다녀온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스테이크는 피렌체가 사실 유명하긴 하지만, 우리는 로마에 있으니 아쉬운 대로 그 유명하다는 티본스테이크를 로마에서 먹어보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외관과 내부는 모두 앤티크 한 과거 로마의 식당 같은 느낌을 주었다. 보통 스케이크는 100그램당 가격이 나와있다. 우리는 티본 1킬로를 주문했고, 100그램당 가격이 6유로였기 때문에 총 60유로가 들었다. 한국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20만 원 이상은 줘야 할 텐데, 이곳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괜찮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또한 반 병의 레드와인을 함께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철판에 감자와 함께 나오는데, 직원분이 직접 썰어주신다. 꾀나 두툼.. 2023. 11. 16.
이탈리아 아말피 남부여행 식당 (깔라마리, 봉골레 파스타, 화이트 와인) 오늘은 남부를 여행하면서 들른 아말피에서 만족스럽게 다녀왔던 식당, Antica Trattoria Barracca를 소개해 볼까 한다. 저녁시간쯤 우리는 아말피에 도착했고, 출출해서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이 식당은 해안가 마을인 아말피 답게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듯했다. 저녁시간에는 야외, 실내 모두 사람으로 꽉 차 있었다. 우리는 깔라마리와 봉골레 파스타, 와인한병을 주문했다. 깔라마리를 주문 할때에는 소금 폭탄에 대비해서 항상 소금을 덜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살레(소금) 운 뽀꼬(조금) 뼤르빠보레 (부탁해요)라고만 말해도 알아들으시고 적게 넣어주신다. 깔라마리는 만족스러웠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안치오 식당의 깔라마리보다는 못했지..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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