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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맛집🍜

캄보디아 프놈펜 쌀국수 맛집 - 깔끔하고 해장에 딱

by 로마살이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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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날 먹은 소맥 해장 겸 쌀국수 집에 방문했다. 가게 이름은 포 사이공 (Pho Saigon). 하노이가 포의 기원이긴 하지만, 프놈펜이 사이공과 가까운 만큼 여기에는 사이공을 이름으로 한 쌀국수 가게가 좀 있다. 

 

포 사이공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으로, 구글 평점도 4.6점으로 매우 좋은 편이다. 위치는 로즈 콘도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그냥 가게 앞에 하면 된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쌀국수 한 그릇에 4불이다. 우리는 스페셜 1개와 소고기 안심 1개를 주문했다. 코코넛 1.75불짜리도 하나 시켰다.

 

 

쌀국수 국물은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많이 달진 않지만 사이공 스타일인 듯 하다. 해장에 딱이다. 사진의 위에 보이는 쌀국수가 스페셜이다. 스페셜은 총 4가지인 안심과 양지, 비프볼과 스지라고 불리는 힘줄이 들어가 있다. 양지는 기름기 없고 질기지만 오래 끓여서 그런지 먹기 좋았고, 힘줄은 식감이 좋았다. 미트볼은 자칫 비리기 쉬운데 여기는 깔끔하고 좋았다.

 

 

아래 쌀국수가 소고기 안심이다. 안심이 얇고 길게 잘려져 있어 질기지 않고 좋았다. 라임과 여러 종류의 허브 외에도 익힌 숙주가 함께 나오는데 모두 넣어서 먹으면 맛이 좋다. 함께 나오는 빨간 고추는 아주 매운데, 일반인 기준 3조각 정도 넣어서 먹으면 칼칼하고 좋은 것 같다. 

 

전체 가격은 9.75불 나왔다. 쌀국수 두 그릇에 코코넛 하나.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양도 적당하고, 깔끔하게 해장할 수 있는 쌀국수여서 음주 후 방문하기 아주 좋은 곳으로 생각된다. 수 년간 인기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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