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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부산-로마 ✈️

부산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는길 3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by 로마살이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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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는 길 1탄 (인천-아부다비-로마)

 

부산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는 길 1탄 (인천-아부다비-로마)

이 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살기 위한 (또는 간 보기 위한) 부산 사람의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다. 우리는 인천에서 아부다비를 경유해 로마까지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갔고, 본 글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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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는 길 2탄 (아부다비 공항)

 

부산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가는 길 2탄 (아부다비 공항)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아부다비-로마까지. 약 24시간에 걸친 여정을 기록한다. 2탄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도착해 알 다비(Al Dhabi) 라운지에서 휴식한 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CO)까지의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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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피우미치노(FCO) 공항

아부다비에서 로마까지는 약 6시간 소요되었다. 우릴 태운 비행기는 밤새 비행해 로마 현지 시각으로 아침 6시 반쯤 로마 피우미치노(Fiumicino) 공항 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티하드 비행기 좌석 패널에 떠있던 콜로세움 사진. 꽤나 멋져보였다.

 

로마 공항 입국 수속

입국 수속은 빨랐다. 질문도 없었고, 숙소를 묻지도 않았으며, 심지어는 힘들게 발급받은 비자도 보지 않았다. 직원이 피곤했거나, 소위 말하는 K-여권 파워이겠지 했다. 아침이라 사람이 적었던 이유도 있으리라. 나와보니 수많은 캐리어들이 벨트에서 돌아가고 있었는데, 우리 것은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살펴보니, 한쪽 구석에 캐리어 스무 여개가 잘 정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 캐리어 3개도 같이 껴있었다. 다행히 캐리어들도 잘 도착했다.

로마 공항에서 숙소 가는길

숙소까지 가는데 고민이 많았다. 공항에서 곧장 택시를 탈 것인지, 기차를 타고 로마의 대표적인 기차역인 테르미니 역까지 간 뒤 인근 숙소로 이동할 것인지. 우린 택시를 타기로 했다. 우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테르미니 역에서 숙소까지 택시로 48유로(공항-테르미니역 정찰 가격)+a인 반면, 인당 14유로의 기차(2인 총 28유로)와 테르미니 역에서의 추가 지출은 최종적으로 10-20유로 차이. 하지만, 무엇보다 서울역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망설임 없이 택시를 선택했다. 두 명이서 캐리어 3개(+백팩)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은 참 무리다. 로마에 도착해 꽤나 열악한 대중교통 시설을 보고는, 지금도 택시를 선택한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로마 공항에서 택시 타기

공항에서 나오면 그림으로 택시, 기차 등으로 출구가 표시되고 구분되어 있는데, 우린 택시 그림을 따라갔다. 사실 바가지요금 먹을까 우버를 부르려 했으나, 앞에 서있는 택시 기사들이 우버는 반대편 건물까지 걸어가서 타야 한단다. 사실인지 인터넷으로 알아보려 했으나 짐도 많고,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한 탓에 그냥 대기 중인 택시를 탔고, 목적지를 보여준 뒤 50유로에 합의 보고 출발했다. 로마를 구경할 생각에 부푼 마음으로 창밖을 줄곳 쳐다봤으나, 부산 김해공항 인근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풍경은 낮은 직사각형 건물과 나무, 도로 위 차들 뿐. 지금 내가 한국에 도착한 것인지..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다

출근시간이라 트래픽잼을 걱정했으나, 30-40분 만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미터기에 55유로가 찍혀있어 그대로 지불했다. 부산에서 출발해 약 24시간, 만 하루 만에 드디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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