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새우 뿌수고 싶다면 이곳으로 – OOIRI

오늘 개인적으로 좋은 소식이 있어서 예랑이 맛있는 밥이나 사줘야겠다며 데려간 곳을 소개해보려 한다. 뭘 먹으면 맛있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유튜브가 생새우회를 먹는데, 그게 자꾸 생각나서 이 나라에서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되었다.

외관이 꽤나 괜찮았고, 내부도 깔끔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너무 친절했다 😊

 

식당 입구 모습

귀여운 곰돌이가 있었다.

 

이곳은 신기하게도 새우를 마리당 계산한다. 한마리당 0.5불이라 굉장히 저렴했다. 우리는 생새우회 한판에 스시타워, 사시미타워를 주문했다. 새우는 싸지만 그외에 메뉴들은 퀄리티에 비해서는 살짝 비싼 감이있었다.

새우회는 가격대비 아주 근사한 플레이트에 나와서 놀라웠다.

 

생새우회

 

 

식감도 오독오독하니 딱 원하던 수준! 회 말고도 튀김 혹은 구이로도 주문할 수 있고 가격은 똑같다. 우리는 추후에 튀김도 추가해서 먹었다.

 

스시타워는 나름 괜찮았다. 스시 몇 점과계란찜, 튀김, 고동(?)이 나왔다. 사시미타워는 사시미 딱 10점이 나오는데,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사시미 타워

스시타워

나는 일식집오면 따뜻한 사케먹는 것을 좋아해서 미니 병하나를 시켰다. 따뜻 달달하니 회와 먹기 딱이다. 함께 살다 좋은일 있으면,

 

귀여운 사케

 

맛있는 것도 먹고 술하나 시켜 나눠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또 조만간 다른 곳으로 듀티 스테이션을 옮길 것 같지만, 우리들의 캄보디에서의 소중한 시간 조각들도 잘 간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