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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맛집🍜

프놈펜 깨끗하고 고급진 크메르 음식점 – One More Restaurant

by 로마살이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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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와서 생각보다 갈만한 맛집과 카페들이 많아서 종종 구글맵을 들여다보며 갈 곳을 찾는 게 취미가 됐다. 구글맵을 검색하다가 멋지고 특이한 건물의 크메르 식당이 있길래 다녀와보았다.

 

프놈펜 북쪽에 위치한 식당은 외관부터 화려하고 멋졌다.

 

화려한 외관처럼 내부 인테리아도 고급지고 깔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직원들의 옷차림! 캐쥬얼한 전통 복장으로 서빙을 하신다. 처음에는 무슨 코스프레한 사람인가 했는데, 보니 다 같은 옷차림이었다..

크메르음식인 아목, 록락을 비롯해 생선튀김, 해산물 요리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다.. 우리는 이 집의 시그니쳐메뉴처럼 보이는 파인애플 볶음밥과, 파파야샐러드, 새우볶음 요리와 코코넛 스무디, 아보카도스무디를 시켰다.

동남아에서 음료를 시킬 때 나는 아보카도 스무디를 종종 시키는데 정말 맛있다. 예전에 한국 스타벅스에서 아보카도 음료가 출시되어 시켜봤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맛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동남아에서 아보카도 스무디 시키면 정말 절대로 실패할 일이 없다.

 

가장 먼저 나온 파인애플 볶음밥은 생각보다 양이 작았다. 하지만 맛있었다! 안에 다진 새우, 오징어 등이 들어가 있고,, 파인애플도 씹힌다.

두 번째로 나온 파파야샐러드는 엄청 매웠다.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 항상 덜 맵게 주문하는데 이번에 요청하는 것을 까먹어서 그대로 주문했더니 정말 너무 매웠다.. ㅠㅠ 매운 거 잘 못 드시면 less spicy로 꼭 주문하세요..!

 

새우는 껍질째로 나와서 먹기가 약간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맛은 훌륭했다! 파인애플볶음밥을 먼저 다 먹어버려서 맵고 강한 음식을 그냥 먹으려니 너무 짜서 흰밥을 좀 달라해서 같이 먹었다. 그냥 주시는 건 줄 알았는데 1.1불 추가 차지가 있었다.

이 식당은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유리너머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데, 직원들이며 조리대 모두 너무 반짝반짝 깔끔했다. 위생은 절대 문제없을 듯하다.

손님 대접하거나, 고급지고 깔끔하게 크메르 음식 먹고 싶을 때 와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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