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간단히 일식 가정식 먹기 좋은 작은 식당 – Soran

예랑이 회사 근처 자주 가는 일식집이 있다길래 다녀왔다. 원래는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일이 너무 많아멀리 못 가겠다는 예랑이의 말에바로 옆에 식당에서 먹게 됐다.

https://maps.app.goo.gl/KwipoRdo419f1xr29

Soran Japanese Restaurant 空夢 · No.12, Street 252,Sangkat Chaktomok,Khan Daun Penh, 캄보디아

 

잘 살펴봐야 보이는 입구

입구가 엄청

찐 일본식당 같은 아기자기한 내부

심플한 내부모습

우리는 런치 세트 중 여러 가지가 나오는 제일 비싼 세트 (이름은 모르겠음… 13불짜리)와 함박세트 (7불)을 주문했다.

함박 세트

13불 세트

함박은 한국에서만 먹어보고 이 나라에 와서 일식집에서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일본인들이 조리하거나, 일본인 사장이라 그런지 이곳 일식집에서 먹은 것들이 내가 평소 알던 함박보다 진짜 한 5배는 더 맛있다.. 촉촉 부들부들..

 

이나라 일식집 함박이 이 정돈데 일본 본토 가서 먹으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 이곳도 맛있었다.

스페셜 세트 같은 경우는 뭐가 많이 나왔다. 연어회, 굴튀김, 돼지고기조림, 각종반찬들.. 모두 다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오전 내내 건강검진하느라 어제부터금식을 했더니 기운이  하나도 없었는데, 밥을 먹으니 좀 살 거 같았다…

 

무튼 바쁜 예랑이 얼른 보내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 와서 한숨한숨 낮잠 자고 나니 얼마 전부터 감기로 골골대던 몸이 조금은 나아지는 듯했다..

 

여름나라에서 감기라니 정말 최악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