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인으로부터 커피가 맛있는 디저트 카페가 있다고 하길래 방문해 보았다. 마침, 우리 동네라 반가웠다.
https://maps.app.goo.gl/iyWKdsLnqkwntJ8MA
자그마한 규모의 카페였다. 들어서면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많이 보였다. 일본인 사장님이라고 하시던데, 안에 주방에서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이곳에 특별하다고 들은 이유는 디저트도 디저트지만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그 맛을 잘 모르겠지만, 그날 같이 갔던 지인들의 후기에 의하면 확실히 맛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식사를 하고온 터라 디저트 하나와 커피, 그리고 나는 티를 시켜 먹었다. 디저트 뭐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던 말차마롱케익을 먹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다시 먹고 싶은 맛...
요런 Certificate도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사장님 자부심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정도 퀄리티와 맛이라면 인정인정!
머핀이라 크로와상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앉아서 이야기하다보기 꽤 오랜 시간 이 카페에 머물게 되었다. 매번 나라를 옮겨 다니면, 그 속에서 또 새로운 나의 지인들과 친구들을 만들게 된다. 보통은 다들 본국을 떠나와 지내는 분들이라 공감대도 많이 형성되어, 오랜 시간 많나지 않았더라도 참 많은 것을 공유하고 의지하며 해외생활을 하게 된다. 그 나라를 떠나올 때면, 아쉬워지는데, 지금껏 아주 신기하게도 다른 나라에서 우연히 종종 만날 때도 많았다...! 정말 지구는 생각보다 좁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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