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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 저녁에 젊음을 느껴보고 싶으면 바싹 레인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낮에도 가볼 만한 맛있는 집들이 몇몇 있지만, 바싹 레인을 즐기기엔 낮보다는 저녁이다. 바싹 레인 초입에 노상에서 먹을 만한 괜찮은 꼬치집이 있어서 소개해 보려 한다.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Little Tokyo라는 곳이다.
https://maps.app.goo.gl/RgiPY6yc9G2hj1mA7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생맥주와 일식 꼬치를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다. 꼬치 가격도 1-2불 정도로 비싸지 않다. 그래서 부담없이 2차나 맥주 즐기기에 딱 좋다.
우리는 생맥과 몇가지의 꼬치, 그리고 바지락 찜을 시켰다. 이미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오는 길이라, 간단하게 주문했다. 아무래도 4-5월은 저녁에도 아주 덥기때문에, 와인이나 다른 주종보다는 시원한 생맥이 당긴다.
바싹 레인에 보면, 바가 정말 많다. Little Tokyo 맞은편에 바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는데, 그곳은 음식은 팔지 않아서, 저번에 바싹 레인 방문했을 때 우리는 Little Tokyo에서 꼬치를 포장해 와서 그곳에서 먹기도 했다.
프놈펜에 놀러온 친구와 맥주 마시며 이야기하다 보니 한두 잔 더 시키게 되고, 슬슬 취기도 무르익었다. 우리가 늘 해외에 거주하다 보니 오랜만에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리고 해외에 이렇게 나와있어도 종종 우리를 그리워해주고 찾아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은 더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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