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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 카눌레 주문 – Noemi 좋아하는 디저트를 꼽아보라 하면 나는 여러 개 중 그중 하나는 카눌레라 말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수플레 팬케익, 마카롱, 망고밥 등등이 있고 계속 생겨나고 있다) 라 크로니케 라는 카페에서 카눌레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다소실망스러웠다. 자고로 카눌레라 하면 겉은 단단하고 바삭거려야 하고 안은 보들보들해야 하는데 라크로니케 카눌레의 경우 겉도 좀 눅눅했다.. 그래도 1불이라 종종 사 먹다가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Noemi라는 아예 카눌레 전문 가게를 발견했다.  가격은 하나에 2.75불 정도로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카눌레 전문점이라고 하니 한 번쯤 시켜볼 만할 것 같아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달주문을 했다. 나는 기본, 초코, 피칸, 레몬 맛 이렇게 네가지를 주문했다. 주문은 최소 하루 전에는 해야 하.. 2024. 5. 16.
비건 브런치 카페 -Sunday Café and Hotel 지인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비건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다. 외관도 한국 브런치 카페 못지않게 나름 괜찮았다. 안에 외국인들도 많이 있는 걸 보니 꾀나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런치 집인듯했다.   우리는 지인에게 추천받은 베이글 샌드위치를 비롯해, 똠얌샌드위치, 버섯꼬치와 음료를 주문했다. 얼마 전 방콕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먹은 밀크티가 너무 맛있어서 그 생각에 타이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역시 본토에서 먹는 음식이 최고인듯하다.  이 집에 신기한 커피 메뉴들이 좀있는데 판단 롱블랙커피를 시켜보았다. 설탕시럽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판단과 코코넛 향을 살짝 첨가한 맛인데 나쁘지 않았다. 베이글 안에는 베이컨을 따라한듯한 바삭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식감이 굉장히 좋았고, 안에 소스가 맛있.. 2024. 5. 14.
일하기 좋은 프놈펜 카페 DEJA CAFÉ 이곳에서 자주 다니는 마사지 샵이 있는데 그 맞은편에 뭔가 외국인들이 많이 앉아 있는 대형(?) 카페가 보여서 나도 주말에 노트북을 챙겨 브런치도 먹을 겸 한 번 다녀왔다.   갔더니 외국인들 몇 명이 이미 노트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팬케익이나 브런치 메뉴를 먹으려 갔으나, 생각보다 메뉴판에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고, 급 짠 음식 (meal)이 당겨서  돼지고기 덮밥이랑 팟타이를 시켰다.  돼지고기 덮밥은 카오팟무쌉이라고 동남아에서 꽤나 유명한 음식이다.  음식이 나왔는데 비주얼은 괜찮았는데 문제는… 너무 매웠다… 정말 돼지고기 덮밥이 내 기준 불닭정도의 맵기여서 한 두 입 정도 먹고 먹질 못했다. 예랑이는 그래도 계속 먹으니 매운맛이 덜 느껴진다며 끝내 다 먹긴 했으나 굉장한 맵찔이인 나.. 2024. 5. 7.
프놈펜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Le Manolis 월급날이라며 오랜만에 좋은 레스토랑 가서 맛난 거 먹자고 촐랑대는 예랑이를 따라 다녀왔던,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일단 외관부터 로마 있던 때 식당들이 생각나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들어갔더니 대부분 외국인 손님들이었다. 바도 있고, 와인냉장고도 크게 보였다.  메뉴판에 먹고싶은 게 너무나도 많았지만 진정하고 일단 문어 샐러드와 관자 파스타, 맛조개 구이와 하우스 와인 한 잔을 주문했다. 유튜브에서 이 식당을 알게 되었는데 꼭 맛조개 구이를 주문해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했다.  문어샐러드는 안치오에서 먹었던 나의 최애 문어샐러드가 갑자기 생각나서 시켜보고 싶었다.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만 문어샐러드에 문어가 굉장히 조금 들어있으니, 다른 메뉴를 .. 2024. 5. 2.
동남아 오면 무조건 설빙 가서 망빙을 시키세요 – 프놈펜 설빙 얼마 전 아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설빙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주 솔깃했다. 보통 나는 설빙의 딸기빙수를 좋아해서 주로 한국에서는 딸기빙수를 시키곤 한다. 그런데 그분 말이 이 나라에서 설빙을 가게 된다면 딸기빙수는 거들떠보지도 말고 무조건 망고빙수를 시켜야 한다는 게 아닌가.  이유인즉슨, 이나라는 널린 게 망고다 보니 생망고를 올려준다는 것이다. 생망고 빙수는 신라호텔 정도 가서 비싼 돈 주고 먹어야 되는 메뉴일 거 같은데!! 여기서 먹을 수 있다니, 당장 참지 못하고 그다음 날 설빙을 찾아갔다.  외관도 완전 한국 설빙인데 한국설빙과 다른 점이 있다면 1층이라는 것…? 한국설빙은 항상 2층에 위치하는데 (설빙 마니아라면 다 아는 사실!) 1층 설빙이 다소 어색하긴 했다. 그리고 내부가 정말.. 2024. 4. 30.
국물이 좋은 라멘 맛집 - Ajisan Ramen 이른 시간 일본라멘이 먹고 싶어서 구글맵을 살펴보다 찾게 된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일본 라멘집을 찾아서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너무나도 중국스러운 외관에 당황했다. 내부 역시 좀 중국집 같은 느낌이었으나, 일단 메뉴를 시켜보기로 했다. 나는 시그니쳐메뉴인 아지산라멘을 시키고, 예랑이는 미소라멘을 시켰다. 라멘 메뉴는 전반적으로 6 - 10불 정도이다. 라멘 말고도 다른 일식메뉴가 있고, 메뉴를 보니 저녁에는 술집 한 잔 하러 오기도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접근성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라멘이 나왔는데 아주 먹음직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나는 라멘집에서 이곳이 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계란이다. 촉촉하게 간장 잘 베여있는 계란이면 일단 오케이. 또한 숟가락이다. 보통 그냥저냥 하는 라멘집의 경우는 우.. 2024. 4. 16.
브런치 뷔페 맛집 - Khema Restaurant 주말엔 아무래도 밥 하기도 귀찮으니 브런치를 먹으러 나와봤다. 예전에 엄마가 놀러 왔을 때 가려고 레스토랑인데 그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못 갔었다. 여기는 주말에 15불, 주중 11불을 내면 브런치 뷔페 및 브런치 메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무제한 레스토랑인 것에 비해 음식 퀄리티들이 다 괜찮고 분위기와 서비스도 좋아서 정말 강추한다! 배고팠던 우리는 뷔페는 찍지 못했다.. ㅠㅠ 하자만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 음식들은 다 뷔페 코너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샐러드, 요구르트, 수프, 햄, 치즈 등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브로콜리 수프가 특히 맛있었다. 주문메뉴는 에그베네딕트와 팬케익을 주문했다. 양은 생각보다 작은데 무제한이니 더 주문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뷔페 섹션에서 배를 채.. 2024. 4. 15.
분위기 좋은 멋진 카페 - La Chronique 맛집을 찾으러 여러 블로그와 구글맵을 뒤지다 찾아낸 카페를 소개해보려 한다. 호텔 카페인 라크로니크는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엔틱한 우드 인테리어가 정말 좋아서 거의 이틀 뒤 또 방문했다. 나는 카눌레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카눌레를 판다길래 와봤다. 커피 및 음료가격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나, 카눌레는 1불, 크로와상이나 빵은 1불대에도 먹을 수 있다. 카눌레는 생각보다 눅눅햇으나,, 뭐 1불이니 만족하고 먹었다. 나는 티를 시켰는데 TWG 티를 주셨다. 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다음번에 방문했을때는 애플시나몬 티를 시켜보았는데 가격은 사악하나 (5불이었나..?) 맛은 있었다. 티를 시키니 미니 마들렌도 함께 주었다. 아몬드 크로와상도 시켰는데 만족스러웠다. 이곳은 일을하거나 공부하러 오는..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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