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이 다가올 때 즘 그날따라 스테이크가 당겨서 충동적으로 다녀온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해보려 한다.
스테이크는 피렌체가 사실 유명하긴 하지만, 우리는 로마에 있으니 아쉬운 대로 그 유명하다는 티본스테이크를 로마에서 먹어보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외관과 내부는 모두 앤티크 한 과거 로마의 식당 같은 느낌을 주었다.
보통 스케이크는 100그램당 가격이 나와있다. 우리는 티본 1킬로를 주문했고, 100그램당 가격이 6유로였기 때문에 총 60유로가 들었다.
한국에서 먹으려면 적어도 20만 원 이상은 줘야 할 텐데, 이곳에서는 정말 저렴하게 괜찮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또한 반 병의 레드와인을 함께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철판에 감자와 함께 나오는데, 직원분이 직접 썰어주신다. 꾀나 두툼하게 썰어주시며, 뜨거운 철판에 원하는 굽기로 먹을 수 있기에 주문 전 굽기를 따로 묻지 않으셨다. 또한 철판이 너무 식었다 싶으면 교체도 할 수 있으니 문의하면 된다. 고기 때깔은 꾀나 괜찮았으나,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다.
저번에 토스카나 투어를 하며 스테이크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긴 했지만,
토스카나 피엔짜 트러플 파스타 & 티본스테이크 맛집!!
토스카나 피엔짜 트러플 파스타 & 티본스테이크 맛집!!
오늘 소개할 맛집은 트러플 파스타와 티본스테이크로 유명한 피엔짜 맛집 Trattoria la buca delle fate이다. 올여름 친구가 로마로 여행 와서 일주일간 우리 집에 머물며 함께 여행을 했었다. 이태리가
porta-furba.tistory.com
이곳은 뭔가 고기의 향과 텍스쳐가 강조된 맛이 맛있는 고기라 생각하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뒤로 갈수록 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조금 물리기도 했다.
먹고 나는 너무 배가 불렀다. 남녀커플에게 1 키로도 꽤나 많은 양이니, 그것을 고려해서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꼭 kg으로 시키지 않더라도 일 인분은 단품을 시킬 수 있으니 양이 적은 분들이라면 오히려 그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앙상하게 남은 뼈..
식당에는 드라이에이징 되고 있는 고기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 오시면 보통 피자 파스타를 생각하지만, 스테이크도 마음껏 드시고 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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