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 때 간단히 먹을 만한 맛있는 샌드위치 집을 소개하려 한다. 반미는 아무래도 베트남 이기는 한데, 캄보디아도 베트남 인접국가라 그런지 바게트가 굉장히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포슬한 빵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그냥 베어무는 순간 와.. 하게된다.
점심때 간 nutty bakery는 외국인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 같다.
분위기는 한국의 감성카페 못 지 않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게이다.
메뉴 가격은 보통 5-6불 떄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스모크 비프랑 페퍼햄치즈를 시켜서 반반씩 나눠 먹었다. 맛 자체는 굉장히 프레시하고 일단 소스가 너무 맛있다. 거의 소스랑 바게트가 다 한 샌드위치이다. 프레시 코코넛도 시켜서 함께 먹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여서 행복하게 나가는 순간 우리가 타고 온 스쿠터 헬멧을 누가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스쿠터 주차 시켜 놓을 때 헬멧을 보통 미러에 걸어 두곤 하는데, 누가 헬멧을 훔쳐갔었다…
보통 큰 음식점이나 가게 주차장에는 세큐리티가 항상 계신데, 이 가게는 작아 세큐리티도 없고, 가게 앞에 대충 차를 대는 곳 이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두 개를 걸어 놨었는데, 하나를 훔쳐 가서 결국 우리는 근처 헬멧 가게에서 헬멧을 새로 하나 샀다. 말이 잘 안 통하다 보니 헬멧 하는 사는데도 굉장히 힘들었다.
너무 속상해도 뭐 어쩌겠는가… 스쿠터를 안 훔쳐 간 게 다행이라 생각 해야지 뭐…. 하지만 스쿠터 주인 예랑이씨는 속이 많이 상했는지 엄청 투덜거렸다… 뭐든 신중하게 물건을 사는 편이라 헬멧도 굉장히 심사숙고해서 샀을텐데.. 그에게는 이 상황이 더 더 속상했을 것이다. 보니 내 마음도 속상하고, 아무래도 달래 줘야 할 거 같애서 옆 달달한 케익집에서 디져트 입에 넣어주고 회사로 다시 보냈다. 다행히 그래도 기분 좋아진 그… ㅠ ㅅ ㅠ
쓰다보니 생각난 이 디저트 집은 다음에 또 제대로 리뷰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물건 도난당하지 않는ㅠㅠ 행복한 하루 되실길.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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