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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48

로마에서 맛있는 버블티 먹는 곳은?!! (배드몽키 버블티 배달 주문, 테치 망고쉐이크) 이상하게 외국에 나와있으면 버블티를 찾게 된다. 아시아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인지 뭔지... 어쨌든 버블티가 먹고 싶었던 우리는 집에서 간편하게 배달을 시켜 먹어보기로 했다. 이탈리아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글로브(Glove) 앱을 통해 배드몽키(Bad Monkey)에서 타로 버블티와 흑당 버블티를 주문했다. 가격은 10유로. 원래 배송비는 1.99유로인데 10유로를 채우니 무료 배송이어서 좋았다. 배송비가 치솟는 한국에 비하면.. 이탈리아가 이런 점은 좋다. 글로브는 영어도 되고 사용도 간편해서 앞으로도 자주 쓸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도 배달 주문이 손쉬워서 좋다. 침대에 빈둥빈둥 누워서 버블티를 마셨는데 엄청 맛있었다! 타로나 흑당이나 둘 다 진해서 좋았다. 음료의 온도나 얼음, 펄의 양, 종류도 자.. 2023. 5. 13.
[로마 맛집] 판테온 옆 가성비 샌드위치 맛집 알 안티코 비나이오(All'antico Vinaio) 관광지가 모여 있는 로마 중심부를 거닐다 보면 사람이 북적북적 모여 있는 판테온은 꼭 지나게 된다. 판테온을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걸터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는데 항상 무엇인지 궁금했다. 답은 그 뒤쪽 골목에 위치한 샌드위치집에 있었다. 바로 피렌체에서 유래되어 로마에도 분점을 낸 알 안티코 비나이오(All'antico Vinaio)다. 가게 앞을 가게 되면 사람들이 항상 줄을 길게 서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주문하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가게 밖에 QR코드로 메뉴를 미리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속재료까지 설명은 잘 되어 있는데 메뉴가 많아서 복잡하다. 크게 4개 카테고리가 있는데, 가장 잘 나가는 것(Piu richieste), 한정메뉴(Limited ediscion), 트러.. 2023. 5. 9.
로마에서 인생네컷 사진 찍기(지하철/메트로 사진 부스) 로마에서 지하철을 타다 보면 이렇게 생긴 포토 부스를 많이 발견했을 것이다. 외관이 많이 낡고 후져 보여 처음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한국 지하철에 가끔 있는 즉석 증명사진 기계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날, 우리는 집에 들어가는 길에 호기심을 갖고 부스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기계 안에 들어가서 몇 가지 누르다 보니 2가지 옵션이 나왔다. 여권, 신분증용 증명사진도 6유로에 뽑을 수 있지만, 한국의 인생네컷 찍는 것처럼 사진을 뽑을 수 있었다. 그것도 단돈 2유로에. 약 3,000원에 불과하다. 물론 5,000원에 번쩍번쩍한 인생네컷 스토어에서 갖가지 분장품을 두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그냥 화면 뒤에 숨어있는 카메라에 대고 간단하게 사진을 찍는 정도다. 한번 시도해 보기.. 2023. 4. 27.
[로마 맛집] 가성비 끝판왕 케밥집 알리바바(Ali Babà) 우리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은 집에서 지하철로 2 정거장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은 운동 끝나고 유산소 겸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거리는 걸어서 약 30분. 시간은 7시를 넘어서 조금씩 어둑어둑해지긴 했지만, 밝고 큰길 위주로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절반쯤 걸어갔을까, 커다란 간판의 케밥집을 발견했다. 이름은 알리바바(Ali Babà). 다른 가게들 중에서도 여기가 워낙 눈에 띄었던 이유는 가게에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직감적으로 여기가 맛집이라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마침 집에서 저녁 준비하기가 살짝 귀찮았는데,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이게 아마도 진짜 이유). 식당 내외부에서 사람들이 케밥을 즐기고 있었다. 혼자서 온 손님도 꽤 있었다. 아마도 우리처럼 집에서 밥 하..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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